LOL/티모학개론

티모를 하는 이유

딩동딩 2013. 2. 26. 23:11

리그오브레전드에는 수많은 챔피언들이 있지만 만약 내가 챔피언을 하나만 골라서 해야 한다고 하면 나는 의심없이 티모를 선택할 것이다.

이제부터 롤 초보자들에게 '왜 티모를 해야하는가?' 에 대한 것을 설명해주겠다.

우주비행사 티모우주비행사 티모


일단, 티모는 귀엽다. 롤로 인해서 황폐해진 내 마음을 티모가 치유해준다. 스킨이 없어도 아주 귀염터지지만 스킨을 구매할시 롤을 할때 모니터를 보며 항상 흐뭇하게 웃고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가 있을 것이다.
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트런들이나 코그모같은 경우 보기가 좀 .. 그렇다 (쏘리)

그리고 티모는 저렴하다. 티모의 가격은 IP로 1350원인데 매우 저렴하다. 초보들이 첫 캐릭으로 삼기 딱 좋다.

또, 티모는 한국인에게 알맞다. 이게 무슨말인고 하니 .. 한국인들은 은신, 암살 이런걸 좋아한다. 그래서 아키에이지 클베때도 첩자가 직업 1순위를 달렸다고 한다. 티모는 가만히 2초간 있으면 무기한 은신이 되니 아주 딱 좋다. 또 티모는 공속, 이속 둘다 빠르니 빠른걸 추구하는 우리에게는 딱 알맞다.

마지막으로, 티모는 강하다. 아무리 귀엽고 이뻐도 게임이기 때문에 강함이 있어야 한다. 티모의 다트는 그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강하다. 티모의 짤짤이는 아무도 무시하지 못한다.

끌려가는 티모불쌍한 티모


하지만 이 다재다능하고 귀엽고 짱센 티모에게도 단점이 있으니..


첫째로, 몸이 종잇장이다. 땡겨지는거 당하면 필사적으로 도망가야한다. 맞다이까는건 상상할 수도 없다. 딜탱티모도 있지만 그건 나의 신조에 어긋난다. 티모는 무조건 유리대포식으로 가야한다는게 내 신조다.

둘째로, 을 많이 먹는다. 티모는 모두의 샌드백이다. 적한테 처맞고 아군한테 욕처먹고. 티모를 하려면 멘탈이 좋아야 한다.

셋째로, 한타를 거의 못한다. 한타에 껴봐야 평타 Q 밖에 못쓴다. 미드에 버섯이나 더 까는게 한타에 도움이 된다. 아니면 딸피된 애들 청소부 노릇하는게 좋다.


티모는 분명히 단점도 있다. 하지만 우리의 손으로 극복할 수 있다. 티모를 하면서 '아 티모 왤케 구림 ㅡㅡ' 이런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. 티모가 구린게 아니라 자신의 손이 구린 것이다. 씹OP 챔프도 손잭스가 쓰면 그저 바보가 될 뿐이고 너프를 수십번 처먹은 챔프도 프로게이머가 쓰면 환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.


서론은 이쯤으로 끝내도록 하겠다. 다음 포스팅에서는 'AD티모와 AP티모'에 대해 알아보겠다.

티모사진티모기여어


아 티모 너무긔엽당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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